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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14년 사순 시기 담화'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14년 사순 시기 담화 그분께서는 가난하게 되시어 우리가 그 가난으로 부유하게 되도록 하셨습니다 (2코린 8,9 참조)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사순 시기를 맞이하여 저는 개인과 공동체로서 걸어가는 회개의 길에 관하여 여러분에게 몇 가지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의 이러한 생각은 바오로 성인의 말씀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부유하시면서도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여러분이 그 가난으로 부유하게 되도록 하셨습니다”(2코린 8,9). 바오로 사도는 곤궁에 빠진 예루살렘 신자들을 아낌없이 도와줄 것을 독려하고자 코린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바오로 성인의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 더보기
담화 - 2014년 봉헌생활의 날 2014년 봉헌 생활의 날 담화문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제정되고 공포된 모든 문헌은 ‘일치’에 대한 전망으로 교회와 세상, 그리스도교인과 비 그리스도교인의 긴밀한 관계 안에서 현실의 차이를 초월해 일체가 되어야함을 역설하면서 일치의 개념을 현대화(accommodatio), 쇄신(renovatio), 개혁(reformatio), 토착화(inculturatio) 등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공의회는 수도생활도 예외가 아님을 수도자와 관련된 문헌에서 잘 언급해주고 있습니다. 1965년 ‘수도생활에 관한 쇄신과 적응’에 관한 문헌이 공포되기 전 1964년 교회헌장 6장은 수도자의 신원과 생활에 관한 장을 할애하면서 수도자는 현대에서 “사람들과 관계없는 자, 혹은 지상의 나라 안에서 무익한 이가 아니고 서약을 .. 더보기
사제가 만난 이웃 - 마산교구 진주교정사목 후원회장 남봉식 멜라니오 형제 재소자들에 대한 교정교육은 교도소 수용자들을 개선시켜 사회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예수님이 하느님의 사랑을 통해 죄인들을 정화와 회개의 길로 이끄신 것 처럼 신앙은 재소자들의 교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이다. 이번 주 사제가 만난 이웃은 진주교정 사목후원회 회장 남봉식 멜라니오 형제다. 교정사목후원회란? 필자가 진주 옥봉동성당 보좌신부로 재직하고 있을 때, 진주교도소를 주기적으로 방문하 여 재소자들을 위해 미사와 성사를 집전한 기억이 난다. 교도소라는 곳을 처음으로 갔을 때 에는 재소자들에 대한 편견도 있었지만, 점차그들도 우리들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중의 하나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들을 위해 봉사하는 교정사목후원회는 어두운 곳에서 헌신하는 천사들이다. 현재 진.. 더보기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추기경에 임명 - (출처 : 주교회의 미디어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추기경에 임명 배포일 2014년 1월 12일(일) 문의 배포 주교회의 미디어부 이영식 부장 02-460-7681 / media@cbck.or.kr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추기경에 임명 교황 프란치스코께서 2014년 1월 12일(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기도 직후, 한국의 서울대교구장이며 평양교구장 서리인 염수정 안드레아 대주교를 포함한 19명의 주교를 추기경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하셨다. 이로써 염수정 대주교는 김수환 추기경(1969년 서임), 정진석 추기경(2006년 서임)에 이어 한국 출신으로 임명된 세 번째 추기경이 됐다. 추기경은 주교직에 부여된 권한을 그대로 행사하면서 교황 선거권을 갖는다(만 80세 미만). 또한 정기적으로 열리는 추기경회의(con.. 더보기